인류사의 어둠으로 새겨진 사이코 심리실험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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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사의 어둠으로 새겨진 사이코 심리실험 5선
과학 실험은 인류의 진보에 있어서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개중에는, 윤리적인 룰을 크게 넘은 실험을 실시하는 연구자도 있다.
호기심에 미친 과학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 과거에 행해진 「사이코한 심리실험 5선」을 소개한다.
◆ 강제 성전환 데이비드 라이머 사건
1965년 8월 22일 캐나다인 데이비드 피터 라이머는 남자로서 세상에 태어났다.
생후 8개월에 데이비드는 소변을 볼 때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의료착오로 인해 음부의 대부분을 잃게 된다.
데이비드의 부모는 심리학자이자 성과학자인 존 머니에 의해 "여성으로서 성전환 수술을 하는 것이 성적으로 성숙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득당했다.
이후 데이비드는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수술을 받고 '브렌다'라는 소녀로 거듭난 것이다.
브렌다로서의 그 후의 적응은, 남성에서 여성으로의 성공 사례로서 당시의 심리학회에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자라면서 그는 자신이 소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14살 때 다시 데이비드로 돌아간다.
그는 나중에 이와 같은 의료행위를 막기 위해 자신의 삶을 책으로 펴내 공표했다.
"그래도 그의 상처는 아물지 않고 우울증에 시달리다 2004년 5월 5일 자살, 3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 사람은 어디까지 과격해질까? '밀그램의 복종실험'
2차대전 때 홀로코스트 유대인 대량학살 책임자였던 아이히만은 재판에서 "상부의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복종했다"고 주장했다.
예일대 심리학자였던 스탠리 밀그램은 이에 따라 권위자의 명령을 사람은 어디까지 따르는지를 검증하려고 실험을 시작한다.
이것이 유명한 「밀그램의 복종실험(또는 아이히만 실험)」이다.
밀그램은 신문광고를 통해서 피험자(20~50대 남성)를 모집해, 추첨으로 「교사역」과「학생역」의 짝을 만들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교사역만이 진짜 피험자로, 학생역은 밀그램이 가르친 가짜였다.
교사와 학생은 별실로 나뉘어 인터폰 너머로 서로의 목소리만 들을 수 있다. 교사의 방에는 실험 지시자가 동석해 있다.
지시자(권위자)는 「학습에서의 벌칙의 효과를 조사한다」라고 설명하고, 교사역은, 학생이 간단한 질문에 대해 틀릴 때 마다 전류의 스윗치를 누르도록 지시한다.
학생이 받는 전기쇼크의 전압은, 15볼트(가벼운 충격)~450볼트(죽음에 이르기)까지 있어, 1문제 실수할 때마다 15볼트씩 올릴 수 있다.
교사역은 어디까지 스위치를 계속 누르는가 하는 실험이었다.
그러나, 학생역은 프로 배우로, 진짜 전류를 받을 것은 없고, 미리 녹음한 고함소리를 교사역에 들려 줄 뿐이다.
교사역이 학생역의 고통스러운 외침을 듣고 실험을 중지하도록 요구할 경우 지시자는 담담히 진행하도록 통보한다.
그 결과 피험자 40명 중 26명(65%)이 최대 전압인 450볼트까지 스위치를 누른 것이다.
그 중에는, 학생역의 절규를 듣고 웃기 시작하는 피험자도 있었다고 한다.
◆ 아이의 말더듬이는 교정이 될까? '몬스터스터디'
1939년 미국의 심리학자 웬델 존슨은 말더듬이의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아이오와주 데이븐포트의 아동 양호시설인 실험을 했다.
그는 22명의 고아를 데리고 와서 '음성발음 장애를 위한 치료'라는 실험을 시작한다.
먼저 고아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절반에는 초기 말더듬이를 하는 아이들이 포함되었다.
그리고 존슨은, 한 쪽의 그룹에 긍정적인 교육( 「말더듬증은 낫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도록」 등)을, 다른 한쪽에 부정적인 교육( 「올바르게 말하지 못하는 동안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지 말아라」 등)을 했다.
교육을 통해 말더듬이가 나을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 보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두 그룹 모두 좋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오히려, 부정적인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내성적이 되거나 성급해지는 성격 형성 측면이 나타났다.
그리고 처음에는 발음에 문제가 없었던 아이까지 말을 더듬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존슨의 실험은 평생에 걸친 깊은 상처를 아이들에게 남겼다.
◆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교도관은 숨어있다. 스탠퍼드 감옥실험
1971년 8월 14일부터 20일에 걸쳐 스탠퍼드대학의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는, 형무소를 무대로 한 실험을 실시했다.
지극히 보통사람이 특수한 지위를 부여받으면, 그 역할에 맞게 행동이나 성격이 변질되는 것을 증명한 실험이다.
따라서 위에서 소개한 밀그램 실험의 감옥버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신문광고로 모집한 건강한 피험자 21명을, 간수역 11명, 죄수역 10명으로 그룹을 나눈다.
리얼리티를 찾기 위해 죄수들은 실제 순찰차에 체포돼 간수역 앞에서 옷을 벗기고 이를 제거해야 했다(소독).
교도소는 진짜와 같은 시설을 갖추고 그 안에서 죄수와 간수는 각각의 역할을 맡는다.
그 결과 시간이 흐를수록 간수역은 더 간수답게, 죄수는 더 죄수다운 행동으로 변화했다.
간수역은 죄수에게 맨손으로 화장실 청소를 명령하거나 금지되었던 폭력을 휘두를 때까지 격화되었다.
그러나, 짐바르드 자신도 그 리얼리티에 휩쓸려 실험을 계속했다.
관계자가 사태의 위험성을 깨닫고 변호사 등을 데리고 가 강제로 중지시켰다.
그 때, 간수역의 피험자들은 「약속이 다르다」라며 속행을 희망했다고 한다.
◆ 미 정부의 비밀실험. MK울트라 프로젝트
「MK울트라 프로젝트」는, 1950~60년대에 걸쳐 중앙정보국(CIA)이 비밀리에 실시한 마인드 컨트롤 실험의 코드네임이다.
1953년 한국전쟁에서 미군 포로가 세뇌된 사건을 겪으면서 당시 CIA 국장인 앨런 덜레스를 필두로 이 계획이 시작되었다.
실험에서는 LSD와 같은 향정신성의 약을 CIA 직원이나 군인, 의사, 임산부, 정신병 환자에게 '동의 없이' 투여하고 그 세뇌효과를 조사하였다.
사실 이 계획의 궁극적인 목적은 실험에 참여한 연구자들에게 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LSD가 자백하도록 하는 효과가 인정되자 적에게 사용하는 예행연습으로 매춘부를 고용하여 갱단의 지도자를 유인하고 음료수에 LSD를 혼입시키는 실험까지 진행하였다.
또한 LSD 외에 각종 약물이나 방사성 물질까지 사용되었다.
실험의 종료 후에도, 많은 피험자가 요실금이나 기억상실 등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았다고 한다.
interestingengineering
https://interestingengineering.com/11-most-controversial-psychological-experiments-in-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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