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고령자가 한밤중에 잠을 깨어 버리는 원인은 졸음증(기면증)의 뒤집힌 반대현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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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령자가 한밤중에 잠을 깨어 버리는 원인은 졸음증(기면증)의 뒤집힌 반대현상이었다!
(앞편에 이어서)
◇ 수면 단편화를 약으로 치료하는데 성공
각성신호 조루증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
연구자들은 해결법을 찾기 위해 뇌세포(오렉신뉴런)의 과민화가 어떤 메커니즘으로 일어나고 있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과민화의 본질이 칼륨 이온 채널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의 감소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 단백질은 뇌세포의 'OFF' 시 전위를 유지하는 작용을 하지만 늙은 쥐의 뇌 내에서는 이 단백질이 감소하고 있어 항상 ON에 가까운 상태(과민 상태)에 있었다.
이에 연구자들은 칼륨 이온 채널을 자극하는 '플루피르틴'을 늙은 쥐에게 투여했다.
그러자 예상대로, 노마우스의 뇌 세포의 과민화가 해소되어 노마우스는 수면 도중에 깨어나는 일은 없어졌다.
이 결과는 수면의 단편화가 '체력이 부족하다'는 육체적인 원인이 아니라 뇌세포의 전기적 성질변화에 기인함을 나타내고 있다.
◇ 고령자가 장시간 푹 잘 수 있는 약을 개발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 의해 나이가 듦에 따라 밤중에 깨어나게 되는 현상의 정체가 밝혀졌다.
돌발적으로 깨어나는 수면의 단편화는 돌발적으로 잠든 졸음증(기면증)과 표리의 관계에 있으며, 뇌를 각성시키는 시스템의 과민화가 원인이 되었다.
※ 졸음증(기면증)은 각성 시스템의 결여로 인해 밤중에 일어나는 수면장애는 각성 시스템의 과민화가 원인이다.
또 과민화가 일어나는 메카니즘은, 뇌세포의 정지시(OFF시)의 전위를 유지하는 단백질(칼륨 이온 채널)이 감소해, 항상 ON에 가까운 상태가 되어 있는 것이 원인이었다.
그리고 칼륨 이온 채널의 기능을 높이는 약을 투여함으로써 늙은 쥐에게 깨어 있던 수면의 단편화를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수면의 단편화는 쥐도 사람도 같은 구조로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같은 처치로 고령자들의 수면을 젊었을 때와 같은 상태로 개선할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고 그냥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늙은 쥐의 수면개선에 사용한 플루피루틴은 과거 인간용 진통제로 사용되었으나 간에 대한 독성이 발견됨에 따라 유럽의약품청은 2013년에 급성통증에 대해서만 사용이 제한되었으며 이후 2018년에는 판매승인이 취소되었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플루피르틴의 작용과 비슷한 독성 없는 약물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렇지만 개선의 시작이 되는 약이 존재할 경우 0에서 약을 개발하는 것보다 신속하게 개발이 진행될 수 있다.
어쩌면 머지않은 미래에서는, 밤중에 깨어나는 고령자가 없어져, 노인이 일찍 일어난다는 인식도 통용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그때까지는 「각성신호의 조루」를 일으키지 않게, 침실을 자극(빛이나 소리등)이 적은 환경으로 하거나 하는 등 대처요법에 따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Science of sleep: Why a good night’s rest gets harder with age
https://medicalxpress.com/news/2022-02-science-good-night-rest-harder.html
Hyperexcitable arousal circuits drive sleep instability during aging
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ence.abh3021#:~:text=Hyperexcitable%20Hcrt%20neurons%20drive%20sleep,with%20substantial%20Hcrt%20neuron%20loss.
(1) 고령자가 한밤중에 잠을 깨어 버리는 원인은 졸음증(기면증)의 뒤집힌 반대현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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