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지나치게 하는 '게임장애'는 병으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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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지나치게 하는 '게임장애'는 병으로 분류되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부상과 질병을 분류하는 국제적 가이드라인인 질병 및 관련 보건문제 국제통계분류(ICD) 개정판을 발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게임을 많이 하는 게임장애를 새로운 질병으로 가이드라인에 포함시켰다고 밝혔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HO가 작성한 ICD의 개정판에 따르면, 다른 이익이나 매일의 활동보다 게임을 우선해, 악영향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계속하거나 단계적으로 우선해 버리는 상태를 「게임장애」로 인정한다고 한다.
ICD의 개정판은 전 세계 전문가들이 질병의 진단과 분류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게임장애로 진단받을 날이 곧 올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정신의학회는 게임장애는 독자적인 정신장애로 보기에는 충분한 증거가 갖춰져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어 WHO의 결정은 지나치게 성급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원래 정신병의 전문가 중에는 게임장애를 질병이라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많으며, 이러한 사람들은 게임장애를 정신병의 일종으로 하는 의견을 「과학보다 도덕적인 우려에 기인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실제로 2018년 초에는 미국심리학회의 한 부문인 The Media Society for Media Psychology and Technology가 WHO가 게임장애를 질병으로 인정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냈다.
덧붙여 플로리다주 델랜드 스텟슨 대학의 심리학자인 크리스토퍼 퍼거슨은, 「건실한 연구기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진단인 염려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퍼거슨에 의하면, WHO에 의한 게임장애에 관한 기술에는, 명확한 치료법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WHO는 게임을 하는 사람의 전체 수에 비하면 게임장애에 해당하는 사람은 적다면서 행동패턴을 연구하고 치료 프로그램을 만들기에 충분한 수의 환자가 있다고 밝혔다.
2016년 11월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게임장애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일반 인구의 0.3~1% 정도라고 한다.
또한 아이오와주립대학 심리학 교수 더글러스 젠틸에 따르면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고 해서 게임장애가 아니라 친구관계나 취미에 소홀하지 않은 채 게임에 몰두하고 있다면 게임장애라고 할 수 없다고 한다.
정신병에 시달리는 10대의 젊은이를 치료하기 위한 센터의 프로그램 개발 책임자를 맡고 있는 헤더 시니어 몬로는, 「의료 종사자는 게임 자체보다 게임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이유의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하고, 게임장애가 되는 이유는 「약물남용이나 도박에 빠져드는 이유와 가깝다」 「이러한 행동은 자신을 해치는 행동이며, 현실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젊은이가 왜 현실로부터 도망치고 싶다고 느끼는지에 대해서, 「우울함과 불안이 원인」이라고 먼로는 말한다.
Video game addiction is a mental health disorder, WHO says
https://www.usatoday.com/story/tech/nation-now/2018/06/18/gaming-disorder-who-classifies-video-game-addiction-health-disorder/70957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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