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치료 효과는 없다,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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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치료 효과는 없다, 도대체 왜?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식이고, 운동을 권유하는 TV 프로그램과 광고카피 등이 세상에 넘치고 있다. 그러나, 운동의 「건강에 좋다」라고 하는 효과는 어디까지나 병을 미리 막는 것으로, 일단 병에 걸려 버리고 나서 운동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된다고 하는 점에 대해서, 영국의 노팅엄 트렌트 대학에서 운동생리학을 가르치는 존 하프가 설명한 것을 요약해 보았다.
운동은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두드러진 효능만으로도 사망·허혈성 심질환·고혈압·당뇨병·비만·골다공증·결장암 등의 이환율·사망률을 저하시키는 효과와 정신건강·삶의 질(QOL) 개선 효과를 들고 있다.
하프에 따르면 운동에는 면역시스템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여기에는 여러 메커니즘이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운동시에는 노르아드레날린이나 아드레날린 등의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하며, 이 카테콜아민은 체내의 바이러스나 병원체를 검출하는 면역세포의 생성을 유발한다.
이외에도 운동 시 혈류가 증가하기 때문에 혈류를 타고 체내를 순환하는 면역세포의 이동속도가 향상되어 면역기능이 효율화되기도 하고, 혈류속도의 증가로 스트레스를 받은 혈관벽에서 내츄럴킬러세포나 T세포라는 면역세포가 방출되기도 한다.
따라서 허프는 "운동의 면역체계 강화효과는 이런 메커니즘이 동시에 발휘된 결과 나온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운동의 면역체계 강화 효과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느냐 하면 2000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운동 습관이 없었던 사람이 40~45분간의 걷기를 주 5회의 페이스로 계속했더니 감기나 인플루엔자 등 상기도 감염증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판정된 날짜가 40~50% 감소한다고 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처럼 운동은 질병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지만, 병에 걸려 있는 동안 운동한다고 해서 병이 빨리 낫는 것은 아니다.
하프에 따르면 그 원인은 운동이 육체에 스트레스를 주는 탓이라고 한다. 운동이 면역세포에 필요한 산소와 글루코오스 등을 모두 써버린 결과 면역세포의 움직임이 둔해지게 됨에 따라, 하프는 「운동이 감기를 빨리 치료되게 해준다는 증거는 현재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코멘트했다.
하프는 감기에 걸렸는데도 운동을 하겠다는 사람에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헬스클럽을 피해 집이나 야외에서 운동을 하라고 조언했다.
또, 발열·근육통·구토등의 증상이 있으면 운동을 삼가도록 권한 다음, 「감기의 치료에는 휴식·수분 보충·의약품등이 최적인 경우도 있다」라고 코멘트하고 있다.
Exercising while sick won't help you get over a cold faster – but it may prevent your next one
https://theconversation.com/exercising-while-sick-wont-help-you-get-over-a-cold-faster-but-it-may-prevent-your-next-one-179803
건강면에서 본 신체활동·운동의 효용과 그 활용 - 2r9852000002q9k7.pdf
https://www.mhlw.go.jp/stf/shingi/2r9852000002q9dz-att/2r9852000002q9k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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