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살이 찐다' 여부는 술의 종류에 따라 달라, 적포도주는 오히려 내장지방 감소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도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술에 살이 찐다' 여부는 술의 종류에 따라 달라, 적포도주는 오히려 내장지방 감소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도
술을 마시면 살이 찐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한목소리로 말하는 술이라고 해도 맥주, 스피리츠, 와인 등 다양한 것이 있다.
새롭게 아이오와주립 대학등이 행한 연구에서는, 「내장지방이 증가하는지 여부는 술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다」는 것이 나타났다고 하여, 논문의 저자인 브리타니 라센의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한다.
라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75%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분류되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들어 체지방이 많은 것은 심혈관 질환이나 암과 같은 위험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되어 있으므로 연구자들은 비만과 관련된 요인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알코올은 이전부터 비만의 원인의 하나로 간주되어 온 한편으로, 「알코올에는 장점도 있다」라는 정보도 많이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라센은 문헌에 따라 알코올에 관한 연구 결과가 다른 이유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맥주·레드 와인·화이트 와인·샴페인·스피리츠등을 단일한 「알코올 음료」로서 취급해, 개별의 차이를 구별하지 않았던 것에 기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라센 등은 여러 종류의 알코올과 비만의 관계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영국에서 수집된 데이터베이스인 UK바이오뱅크(UK Biobank)에서 40~79세까지의 백인 186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데이터에는 인구통계학적 정보, 알코올 섭취 습관, 식사, 라이프 스타일과 같은 항목이나 신장, 체중, 혈액샘플 외에 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DXA/이중에너지 X선 흡수측정법)에 의한 신체조성정보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분석결과 맥주나 스피리츠의 소비량이 많은 것이 내장지방의 증가와 관련된 것을 알 수 있었던 반면, 화이트 와인의 소비는 내장지방의 증가와 관련되지 않았으며, 레드와인은 소비량이 많을수록 내장지방의 감소와 관련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화이트와인은 내장지방의 감소와는 관련되어 있지 않지만, 적당히 화이트와인을 마시는 노인에서는 골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비백인이나 기타 민족 그룹에 속하는 고령자나 중장년도 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알코올음료의 종류나 건강에 대한 영향의 차이에 대해서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라슨은 우리의 다음 단계는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노인의 인지기능에 대해 알코올 소비를 포함한 식사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계획임을 밝혔다고 한다.
Beer, wine, and spirits differentially influence body composition in older white adults – a United Kingdom Biobank strudy - Larsen
https://doi.org/10.1002/osp4.598
Beer and spirits have more detrimental effects on the waistline and on cardiovascular disease risk than red or white wine
https://theconversation.com/beer-and-spirits-have-more-detrimental-effects-on-the-waistline-and-on-cardiovascular-disease-risk-than-red-or-white-wine-179176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