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과학은 앞으로 1000년에 얼마나 진화할 수 있는가?
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등장으로 인간의 생활수준은 극적인 속도로 향상되었으며, 앞으로의 미래에 어떤 기술이 등장하고 무엇이 가능할지는 누구나 궁금해 하는 바이다.
그런 의문에 답하기 위해 사이언스 관련 동영상을 투고하는 AsapSCIENCE가 인간과 과학은 앞으로 1000년 동안 얼마나 진화할지 예상한 영상 'Humans In 1000 Years'를 공개하고 있다.
Humans In 1000 Years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Cs1uud8HiCQ
인간이 우유를 마실 수 있도록 락토스 내성을 키우기 시작한 것이 약 1만 년 전으로, 최근 150년 사이에 평균신장이 약 10cm 자랐고, 또 65년 전과 비교하면 평균 수명은 약 20세나 늘어났다. 이러한 인간의 진화는 과학의 발전으로부터 지대한 혜택을 받고 있다.
불과 수십 년 전에는 다이얼식 검정전화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해당 스마트폰의 성능을 관장하는 컴퓨터 칩이 "앞으로 수십 년 안에 뇌의 처리속도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럼 도대체 1000년 후의 인간은 얼마나 진화하고 있는 것일까?
새로운 과학기술을 사용해 인간의 기능을 확장하는 것은 '트랜스 휴머니즘'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0.1~100nm 크기의 나노봇을 우리 몸에 삽입하면 면역체계나 뇌조사, 암세포 치유, 현미경을 이용하는 마이크로수술 등이 크게 발전할 수 있다.
또한 나노기술을 이용한 '유티리티 포그'라는 기술이 실현 가능하다는 이론도 존재한다. 이것은 안개수준의 극소 나노봇이 집합함으로써 어떤 물체라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틸리티 포그로 집을 만들고 아침에 나갔다가 꺼버리면 집이 있던 공간을 따로 사용할 수 있다.
또 2015년 현재 약 7000개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지만 1000년 이내에는 100개 가까이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더 앞날의 미래에서는 오존층의 파괴가 진행되어, 자외선이 지구에 도달하는 양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자외선에 강한 검은색이 있는 사람이 더 건강체가 될 수도 있다.
지구의 온난화가 진행되면 인간의 몸에도 변화가 나타날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올라간 체온을 소산하기 때문에 몸은 키가 커지고 날씬한 체형으로 말이다. 당연하게도 여기까지 우리 몸이 진화하려면 1000년이 아니라 100만 년이나 10만 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다.
또 눈 색깔이 변화하거나 극적으로 체력이 향상되는 등 몸에 돌연변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20세기에는 금속을 먹고 소화하는 사람의 사례도 있어 인간은 모든 물질을 소화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또한 지금 현재 보이고 있는 더 많은 색상을 시인할 수 있는 가능성도 시사되고 있다.
인공적으로 생물의 품종을 개량하여 목적에 맞는 개체를 선택하고 남겨 나가는 것은 인위도태라고 하고 있으며, 이 분야도 향후 1000년간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이다.
AsapSCIENCE에 따르면 아기가 태어나기 전 유전자를 조작해 미래에 질병에 걸릴 가능성을 낮추거나 신체적 특징을 바꿀 수도 있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유전자 조작으로 다양성이 없어져 새로운 질병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영국의 이론물리학자이자 블랙홀의 특이점 정리를 발표하고 양자 중력론을 제창한 것으로 알려진 스티븐 호킹 박사는 머지않은 미래에 소행성 충돌이나 핵전쟁으로 인간은 멸종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주공간에 스페이스 콜로니를 만들 수 있다면 인류의 미래는 안전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바 있으며, 미래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우주과학임을 시사하고 있다.
인간의 뇌를 컴퓨터에 이식할 수 있다면 죽음마저 초월할 수 있을 것이다. 원자수준의 뇌 정보를 컴퓨터에 이식하면 컴퓨터 사이를 광속으로 이동하고 몸이라는 물질로부터 해방돼 음식을 먹는 것조차 필요 없게 된다.
이렇듯 인간의 미래는 과학에 크게 의존해 나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