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다윈의 '진화론' 노트, 익명으로 반환 ...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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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다윈의 '진화론' 노트, 익명으로 반환 ...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영국 케임브리지대 도서관에 반환된 찰스 다윈이 1837년 생명의 나무를 적은 노트.도서관 제공(2022년 4월 5일 개봉).
영국 자연과학자 찰스 다윈의 초상(2006년 6월 8일 촬영, 자료사진).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Cambridge University) 도서관은 2021년간 실종됐던 자연과학자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의 노트 2권이 익명으로 반환됐다고 4월 5일 밝혔다.
노트에는 진화론에 대한 선구적 개념과 유명한 생명의 나무 스케치가 적혀 있는 것이었다.
이 노트는 2001년, 특별 소장품의 사진 촬영을 위해 중요 서고로부터 꺼낸 이후, 행방불명이 되어 있다고 보고된 바 있었다.
이 노트 2권은 핑크색 선물백에 든 상태로, 크리스트교의 부활절에 관한 표지에 「해피 이스터」라고 기재되어 사서 앞으로 메세지와 함께, 도서관의 공공 구역의 바닥 위에 놓여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상태는 양호하고, 손상된 뚜렷한 흔적은 없다고 한다.
다윈은 1837년 영국 해군의 측량선 비글호(HMS Beagle)에서의 항해를 마치고 돌아오자 이 가죽노트 두 권에 수많은 글을 썼다. 도서관은 그 가치가 수백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 중 1권에는 종의 진화에 대한 몇 가지의 가능성을 나타내는 그림이 실려 있다. 다윈은 이 그림을 더욱 발전시킨 것을 1859년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2020년 노트 도난 우려를 호소했던 이 도서관 사서 제시카 가드너(Jessica Gardner)는 노트가 무사히 돌아온 것에 대해 깊은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 그 안도감은 충분히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기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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